한-아프리카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위해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 추진
2016년 05월 27일 09시 32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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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우선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한-에티오피아 보건의료 협력 포럼을 26일 아디스아바바 라디슨 블루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보건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의 국제보건의료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에티오피아의 건강보험청, 세인트 폴 대학, 아디스아바바 대학,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도 직접 참여하여 연수경험과 현지 활동내용에 기반한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기술 소개와 함께 현지 전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대한 에티오피아의 관심을 반영하여 양국 건강보험제도와 주요 도전과제,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에티오피아 간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관 하에 2007년부터 도입된 개도국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그간 총 28개국 522명이 참여했다.


이 중 아프리카는 13개국 171명(의사 88명, 간호사 26명, 보건정책 17명, 의공기사 40명)으로 에티오피아는 총 40명(의사 19명, 간호사 8명, 보건정책 4명, 의공기사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의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각 국 정부나 의료기관 등에 재직하며 해당국의 보건의료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포럼에서 의료기기, 심장수술 및 건강보장 관련 연수경험을 발표한 연수생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기술뿐만 아니라 스승과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 그리고 높은 수준의 한국 문화와 산업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의료기기 관리시스템(2014년 6월~9월) 연수를 받은 이유니 에슈발르 비라이(Yihunie Esubalew Belay, 짐마대학병원)는 귀국 후 직접 의료기기를 수리·유지·관리함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대학 및 병원 내 약 350명의 의료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파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에서 심장수술 이론교육(2015년 8월~9월)을 받고 귀국 후 11명의 소아심장 협력수술에 참여한 아베베 베자비(Abebe Bezabih, 아디스아바바대학)는 관련 분야의 지속적 선진기술 전수 등을 위한 인적교류활동이 더욱 필요함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한-에티오피아 보건의료 협력 포럼이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로써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기술이 현지에 이식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하였다고 보고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서 활동 중인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을 한국 보건의료 전도사로 활용하여, 향후 타 아프리카 국가로까지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이식 및 국내 보건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