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양국 보건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의 국제보건의료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에티오피아의 건강보험청, 세인트 폴 대학, 아디스아바바 대학,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도 직접 참여하여 연수경험과 현지 활동내용에 기반한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기술 소개와 함께 현지 전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관 하에 2007년부터 도입된 개도국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그간 총 28개국 522명이 참여했다. 이 중 아프리카는 13개국 171명(의사 88명, 간호사 26명, 보건정책 17명, 의공기사 40명)으로 에티오피아는 총 40명(의사 19명, 간호사 8명, 보건정책 4명, 의공기사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의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각 국 정부나 의료기관 등에 재직하며 해당국의 보건의료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보건의료분야 협력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포럼에서 의료기기, 심장수술 및 건강보장 관련 연수경험을 발표한 연수생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기술뿐만 아니라 스승과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 그리고 높은 수준의 한국 문화와 산업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의료기기 관리시스템(2014년 6월~9월) 연수를 받은 이유니 에슈발르 비라이(Yihunie Esubalew Belay, 짐마대학병원)는 귀국 후 직접 의료기기를 수리·유지·관리함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크고 대학 및 병원 내 약 350명의 의료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파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에서 심장수술 이론교육(2015년 8월~9월)을 받고 귀국 후 11명의 소아심장 협력수술에 참여한 아베베 베자비(Abebe Bezabih, 아디스아바바대학)는 관련 분야의 지속적 선진기술 전수 등을 위한 인적교류활동이 더욱 필요함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한-에티오피아 보건의료 협력 포럼이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로써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기술이 현지에 이식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하였다고 보고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서 활동 중인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들을 한국 보건의료 전도사로 활용하여, 향후 타 아프리카 국가로까지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이식 및 국내 보건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