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대한구강보건협회(협회장 신승철)는 오는 19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2016 틀니관리의 날, 틀니건강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9세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 캠페인(부제: 올바른 틀니 관리 구.구.구)의 일환으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협회장 구자훈) 공동 주최로 틀니 사용자 및 틀니 사용 예정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틀니건강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구취 지수와 틀니 세균 상태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틀니상태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구취검사 기기를 통해 간단하게 구취 지수를 확인하고, 틀니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 상태를 사용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틀니 사용자에게는 올바른 틀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틀니 체험부스는 많은 틀니 사용자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를 관리해 세균 증식 등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대한구강보건협회가 틀니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틀니관리실태조사에 따르면, 틀니사용자 10명 중 7명은 치약이나, 흐르는 물, 소금물 등 잘못된 세척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관리법이 잘못된 방법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잘못 관리된 틀니는 세균의 온상이 되어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노인의 구강질환은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올바른 틀니관리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구강건강 강의도 진행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장연수 이사의 강의를 통해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구강건조와 치주병 등 잇몸질환과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 인공치아인 틀니 관리법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소 구강건조를 예방할 수 있는 입 체조법, 부분틀니와 전체틀니 등 사용 틀니 별 칫솔질과 세정법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및 관리법도 알릴 예정이다. 교육 후에는 배우 주현씨와 함께하는 참가자 대상 틀니관리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를 비롯 구강건강관리키트가 제공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신승철 협회장은 “400만 명에 달하는 틀니 사용 인구에 비해 관리에 대한 교육 부재로 노인구강건강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틀니관리와 구강건강,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라며 행사 개최 의의를 밝혔다. 더불어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은 노인건강관리의 기본”이라며,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올바른 틀니관리 구.구.구 캠페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구강보건교육 사업을 전개, 노인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