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수원 성모다인병원(병원장 황장회, 김동현) 정형외과는 ‘2016년도 저소득층 무릎인공관절수술 비용 후원병원’으로 선정돼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주관하며,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릎인공관절수술 비용을 후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1951년생)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으로 기준중위소득 50%이하인 경우다. 대상은 건강보험급여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한 쪽에 해당하며 검사, 진료, 수술비를 포함해 법정 본인부담금의 최대 100원까지 지원된다. 단, 의료급여수급자는 최대 50만원까지다.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으로 무릎 관절의 모양이 변하고 마모되어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걷기 힘들게 된다. 100세 시대에 60대부터 잘 걷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데, 특히 저소득층에서는 생계와 직결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성모다인병원 황장회 병원장은 “사람이 아프면 서럽기 마련인데, 돈이 없어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더욱 마음 아픈 일입니다. 후원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는 데 일조하게 돼 기쁩니다.”고 밝혔다.

현재 성모다인병원 정형외과 원무과(031-8014-1300)에서 상담 및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그 밖에도 전국 보건소,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지회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심의 및 결정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하며, 접수 후 7일 이내 결과를 통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