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30분 대기하고 5분 진료 받고 나와요!”
관절·척추·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인당의료재단 해운대 부민병원은 이런 어려움의 해결책을 차세대 근거리 통신 기술의 하나인 비콘(Beacom)에서 찾았다.
비콘은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하여 사용자의 동선에 따라 특정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을 일컫는데 실내에서는 GPS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비콘을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편의점이나 백화점, 공공장소 등에 비치돼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들이 그 앞을 지나가게 되면 쿠폰이나 혜택을 푸시로 알려주는 것이 바로 비콘의 역할이다.
병원 들어선 순간부터 대기 시간, 대기 명수 푸시로 알려줘
덕분에 대기 시간에 얽매지 않고 병원 안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거나 마음 놓고 화장실 혹은 옥상 공원 등을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게 되었다.
비콘도 바로 이러한 변화의 한 부분에 속한다.
실제 유비쿼터스 병원의 핵심 기술은 전자의무기록(EMR),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질병이나 병원균을 진단, 검사할 수 있는 POC(Point of Care) 기능과 모바일 기능, RFID(전자식별) 기술, IT 및 보안 기술 등을 들 수 있다.
해운대 부민병원도 이런 부분들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작년 독자적인 EMR과 OCS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종이 차트와 방사선 필름이 필요 없는 100% 디지털 정보화 병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앞서 말한 비콘 기술이 접목된 모바일 진료 카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되어 현재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진료카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면 언제, 어디서나 나의 진료 내역과 예약 상황, 대기 시간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이 안정화되고 강력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처방 내역부터 1:1 의료 상담 기능까지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해운대 부민병원 정흥태 병원장(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은 “해운대 부민병원은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따라 환자의 편의 및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 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라며 “첨단 IT기술과 의학의 융합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루어져 왔으며 유비쿼터스 병원이야 말로 미래형 의료 산업을 이끌, 병원의 발전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해운대 부민병원은 환자 고유의 식별 바코드와 식별 번호를 부여한 RFID(전자식별) 기술을 이용한 무인 수납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병원 곳곳에 세워진 전자 기기를 이용해 진료 접수와 수납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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