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서비스로 환자만족도 ‘증가’
2015년 12월 14일 08시 55분 입력

[왓처데일리] 환자의 편의를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와 달리 고도화된 기술로 최고의 의료 설비와 의료진을 갖추지 않은 곳이 드물게 됐다. 이에 병원들이 특색 있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것.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를 검사실이나 진료실까지 직원이 직접 안내해주는 동행서비스를 비롯 찾아가는 설명간호사 제도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을 영상물로 제작해 제공하고 병원 내 게재되는 설명문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글씨 크기를 키우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로 최근 국가고객만족(NCS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환자 스트레스 클리닉, 암성 통증 클리닉, 암 재활 클리닉, 암 평생관리 클리닉 등 전문 클리닉을 운영해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암 환자를 위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인 ‘나의 항암수첩’을 개발해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포괄간호서비스를 도입해 진행 중이다. 지난 2003년 첫 시범사업 때부터 참여해 선도자적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실시 이후 환자 안전이 강화되면서 낙상과 욕창발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전문 요양보호사를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배치해 생계 때문에 실질적 환자 간병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다. 하루 85,000원에 해당하는 간병비를 하루 4,000원까지 줄일 수 있어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중풍전문 병원인 동서한방병원은 ‘약식동원(藥食同源)’ 원리에 입각해 의사 처방에 따른 식단을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최근에는 추가 비용 없이 모든 환자식에 고가의 혈압강하 키토산 소금을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한방 협진을 도입하는 등 특화된 전문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풍전문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서한방병원 관계자는 “의학적 치료를 기본으로 해 일반 식단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써 복합적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려 하고 있다”면서 “환자식 맛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