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첫 눈 속 쾌유기원 음악회 개최
2015년 11월 27일 16시 31분 입력

[왓처데일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환자 쾌유기원 음악회를 첫 눈이 내린 지난 26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시·광주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 내방객 등 200여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연주단 아르스필하모니(지휘 김태현)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다.


특히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라는 주제로 이날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마치 겨울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듯 첫 눈까지 내려 관객들은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지휘자 김태현씨를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된 ‘아르스필하모니’는 요한 파첼벨의 ‘캐논(Canon)’, 비발디의 ‘사계(The Four Seasons)’,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등 10여곡의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연주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이에 연주단은 두 차례의 앵콜곡으로 답했다.


이날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에겐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겐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와 같은 뜻깊은 시간이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입원 환자 김 모씨(53)는 “연주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나니 치료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와 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