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다. 수험표만 있으면 음식, 문화생활,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때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성형외과다. 성인이 되기 전 성형수술을 계획 중인 수험생들이라면 수능시험이 끝난 후 겨울방학은 성형수술을 하기에 적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한 포털 사이트가 수능 시험을 끝낸 수험생 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후 성형의식’에 따르면 수험생의 절반에 이르는 49.1%가 ‘수능 후 성형 기회가 온다면 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여학생의 경우,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58%가 ‘성형에 찬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부분의 성형외과들은 수능 시험이 끝나기 한 달 전부터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러나 만약 저렴한 비용만을 앞세운 이벤트나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돼 무분별한 수술을 결정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물론, 부작용의 위험까지 생길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수험생들은 성형수술을 처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온라인상의 정보나 주변 사람들의 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칫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하며, “만약 무분별한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자체에 대한 후회가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수술 전 건강 상태와 수술 부위의 기능 등을 두루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성형수술이 처음인 수험생, ‘얼굴의 조화, 골격 성장, 건강과의 관계’ 반드시 체크해야
그렇다면 수험생 성형수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실현 가능한 목표 설정’ - 과도한 변화보다는 얼굴의 조화 고려한 자연스러움이 중요 보통 처음 성형을 할 때는 눈, 코 성형을 많이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눈, 코 성형을 결정할 때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 하려거나 무조건 큰 쌍꺼풀, 높은 콧대처럼 과도한 변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도한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무조건 두꺼운 쌍꺼풀이 아닌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눈매를 만들어야 하고, 눈을 뜨는 근육의 기능도 살펴야 한다. 코 역시, 다른 부위와 어울리도록 적당한 높이와 코 끝 모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골격 성장 체크” - 개개인에 따라 차이 존재, 뼈의 구조, 골밀도 등 다각도로 분석해야 안면윤곽, 양악과 같이 뼈를 다루는 수술을 결정할 때는 골격 성장 부분에 대한 세밀한 체크도 필요하다. 보통 10대 후반은 골격 성장이 거의 끝난 시기지만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대비해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3D CT와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 뼈의 구조와 골밀도, 안면을 이루는 신경, 혈관의 위치 등 해부학적 분석이 필요하며, 3D 안면 가상성형과 같은 시뮬레이션으로 수술 전후를 비교 분석하면 보다 만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하다.
▲ “건강과의 관계 체크” - 건강상의 문제 및 콤플렉스 유발한다면 개선하는 것이 좋아 건강과의 관계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즉 단순히 얼굴 성형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신체 다른 부위에 콤플렉스를 유발하거나 건강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휜 코 뼈는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심한 부정교합은 저작장애 및 소화불량, 두통은 물론, 안면비대칭으로 인한 척추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남성에게 여성형 유방이 나타나는 여유증처럼 사회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예뻐지는 것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건강이나 콤플렉스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없는지 다방면으로 살펴 성형수술 부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정보 대신 전문의와의 상담 필수! 마취 및 안전시스템 갖춘 병원 선택해야
이처럼 수험생들의 성형수술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과거에는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수험생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거나 주변 친구들 말에 현혹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터넷 정보 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존재하고, 개개인의 경험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직접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병원을 결정할 때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전문 마취 시스템이나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대용량배터리, 자가발전 시스템 등 안전 시스템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더불어 수험생은 본인이 받을 수술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고, 여러 병원을 비교해 보고 비용뿐 아니라 수술 과정, 수술 후 회복 과정 등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이현택 원장은 “처음 성형수술을 할 때 과도한 수술을 하면 나중에 재수술이 까다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반드시 본인의 이미지, 얼굴 골격 등을 충분히 고려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또한 단순히 저렴한 비용만을 앞세운 수험생 이벤트에 현혹돼 무분별한 수술을 감행하면 후회가 남는 것은 물론, 부작용의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