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생중계 서비스’! 환자•보호자 불안감 낮추고 만족도 높여
2015년 11월 06일 09시 42분 입력

[왓처데일리]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안으로 주목을 받게 된 ‘배려’. 특정한 타인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배려가 병원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치료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리는 병원의 배려서비스가 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수술적 치료처럼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 제공되는 병원의 배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웰튼병원이 2013년 인공관절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술 후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38%가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고 안정성을 높였단 점에서 ‘수술생중계 서비스’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수술생중계’ 서비스, 대기실 모니터로 수술과정 실시간 확인 가능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불안해하는 순간은 아마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일 것이다. 더욱이 환자가 고령이라든가, 난이도가 높은 복잡한 수술이라면 심적 부담이 더욱 커지는데,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부르기 때문이다.

 

이에 웰튼병원은 10여 년 전부터 관절내시경과 인공관절수술 현장을 공개하는 ‘수술생중계(Live Surgery)’ 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수술실에 설치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보호자들은 수술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카메라는 원격 컨트롤러를 통해 수술부위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조정해 보호자 대기실 모니터로 수술장면을 전송한다.

 

▶ 수술 전 과정이 공개돼 보호자와 의료진 간 발생할 수 있는 오해↓, 신뢰도↑

수술실 밖의 보호자가 불안해지는 다른 요소로는 수술진행 시간을 꼽을 수 있다. 웰튼병원의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순수하게 수술진행시간만을 계산한 결과다.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가면 수술에 필요한 정보확인이나 마취 등의 사전준비가 이뤄진 뒤 본격적인 수술이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환자의 수술실 입·퇴장 시간을 수술진행 시간으로 보긴 어려운 셈이다.

 

하지만 보호자는 환자가 수술실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간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가뜩이나 초조한 마음은 그 시간을 더욱 길에 느껴지게 한다. 더욱이 본인들이 예상시간보다 늦어진다고 생각이 들면 환자와 의료진 간의 오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수술생중계는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에 효과적이다.

 

▶ 환자와 보호자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어 예후에도 긍정적!

웰튼병원의 수술생중계는 수술 부위에 소독을 마치고 포를 씌운 뒤 칼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작되고 마치는 순간까지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들이 초조히 수술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을 최소화한다.

 

수술생중계 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져와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웰튼병원의 경우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인공관절 수술실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장면을 생중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수술과정을 잘 설명하고 공개하는 것이 불러오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수술생중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웰튼병원은 항상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고 그에 맞게 ‘수술생중계’ 등의 의료적 배려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눈높이 맞춤형’병원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