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며 희망을 심어요”
2011년 04월 15일 11시 30분 입력

 

이화의료원은 14일 이대목동병원 내 텃밭에서 암 환자가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직접 키우고 수확하면서 삶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희망 텃밭’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희망 텃밭’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여성환경연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암 환자들에게 긍정적 정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초록나무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 ‘희망 텃밭’에는 11명의 암 환자들이 참여해 7월말까지 오이, 수세미, 가지, 고추 등 각종 열매 작물을 심는다.

 

또한 새싹을 관찰하고 자신의 정서와 연결해보는 ‘새싹과 대화하기’, 건강요리전문가 초청 ‘봄 채소 샐러드 요리 만들기’, ‘항암 식단 구성법 강연’ 등 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정서 체험 프로그램과 마무리 활동으로 수확한 작물로 만든 요리를 나누는 텃밭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에서 암 환우를 위한 초록나무 캠페인을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의료원이 단순히 암을 치료하는 병원이 아닌 환우 마음의 건강까지 책임질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