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연구원 산하에 동·서양 의학과 나노과학의 융합을 시도하는 '나노 프리모 연구센터'를 설치하고 22일 개소 기념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모'(primo)는 '첫번째'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프리모 시스템'은 혈관과 림프관 이외에 존재하는 제3의 순환계를 지칭한다.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한의학의 근간이 되는 '경락학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의 일환이다.
이번 포럼에는 이병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뇌질환과 나노기술 연구 분야의 주요 교수진이 참석해 '나노와 동서양 의학의 만남'을 주제로 '프리모 시스템'과 난치 뇌질환의 치료 동향 등을 논의한다.
센터장으로 부임한 소광섭(사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는 2002년부터 프리모관의 실체 규명을 위해 연구해 왔다.
소 교수는 "프리모 시스템 연구는 분자생물학에 근거한 서양의학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생명에의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융합 탐구를 위해서는 나노과학기술과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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