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원격의료’ 진료과목 확대 실시
2011년 04월 07일 14시 42분 입력

영남대학교병원은 경북 영양군과 함께 시행 중인 ‘u-Health 시범사업(이하 원격영상진료)’ 진료과목을 확대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진료를 7일 개시했다.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의 신경철 교수는 이날 오전 병원 원격화상진료센터에서 환자 김모 씨(70, 여, 영양군 대천면)에 대해 원격영상화면을 통한 첫 진료를 실시했다.

 

 

현재 진료과 전문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지소 인터넷으로 원격건강 상담, 건강관리지침 제시, 진료 및 처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거리가 멀어서 큰 병원에 갈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면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진료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의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을 뿐 아니라 대천진료소(보건지소) 담당자가 잘 도와줘 마음이 더욱 안정된다.” 고 화면 너머로 웃으며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원격지병원 첫 사업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원격건강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 지원 대상이었던 영양군과 2009년 1월부터 피부과와 내분비ㆍ대사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영상진료’를 시행해왔고, 지난해 9월부터는 순환기내과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3월말까지 피부과는 206건, 내분비ㆍ대사내과는 116건, 순환기내과 7건의 원격진료가 이뤄졌다.

 

이관호 병원장은 “다양한 IT기술을 보건의료서비스에 접목,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u-Health 시범사업은 보건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ㆍ솔루션업체ㆍ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산업체를 참여시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원격영상진료 확대 실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지역 주민과 만성 질환자에게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