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메르스 막기 위해 현장서 진단검사 필요”
2015년 07월 30일 16시 49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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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오후 의협에서 열린 ‘Post MERS 대책 마련을 위한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 공동 토론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는 ‘신종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를 대비한 검사실 대응 네트워크’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먼저 메르스 확진받은 1번 환자와 14번 환자를 빨리 진단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1번 환자의 경우 입국관리 경우 경유지 관리 및 증상발현시 신고를 해야 했고, 임상의가 의심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지침이 있었다면 또한 CDC/NIH에서 더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체계가 이뤄졌다면 빨리 진단되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14번 환자는 1번 환자 진단 후 1주일 후 응급실을 내원했다”며 “이미 메르스의 2차 감염이 5명 발생해 감염유행 단계였다. 의료기관 임상검사실이 진단검사 실시했고, 지역사회의 원인불명 폐렴에 대한 선별 검사가 필요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렇게 의료기관 메르스 검사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첫 환자 진단 후 현장에서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2주 이상 지체된 이유는 초기 CDC/NIH의 단일기관 검사체제 고수했다”며 “MERS-CoV 확신이 예측을 크게 초과해 공중보건 위기 상황이 됐을 때 검사용량 부족으로 검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5개 수탁검사기관에서 검사 실시, 초기 선별검사 실시 후 질병관리본부 바이러스과로 확진검사를 의뢰하는 이단계 검사체계로 전환됐다”며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이 유행의 주경로가 돼 병원에서 환자 진료에 큰 거부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주보건위기 검사실 대응 네트워크를 제대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신의료기술 신청을 하고, 매년 2회의 외부신빙도 조사를 해야 한다”며 “검사실기반 감시체계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