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대회 기원 시민의 뜻 담아 달렸죠”
2015년 07월 03일 12시 57분 입력

[왓처데일리] “광주U대회가 메르스 걱정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촌 젊은이들의 축제로 마무리 되길 기원했습니다. 아울러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시민들의 뜻을 받아 메르스 차단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도 다짐했죠”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광주U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금남로 일대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전남대병원의 메르스 예방 릴레이캠페인을 펼쳐 온 윤택림 병원장으로서는 이날 성화봉송의 의미가 남달랐다.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메르스로 인해 지역민의 불안감 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의 대회 불참 우려 등 난감한 상황에서 예방캠페인을 전개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지속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지역민의 뜻을 성화에 담아 달렸습니다”


윤택림 병원장은 2일 현재까지 총 8회 실시한 메르스 예방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폐회식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남광주고가 사거리부터 대성학원 앞까지 성화봉송 노선 총 27개 구간 중 16번째 구간(하나대투증권~센트럴상호저축은행) 180m를 달렸다.


성화봉을 든 주주자와 대회 깃발을 든 보조주자 총 5명으로 구성된 성화봉송팀에서 윤택림 병원장은 보조주자로 뛰었다.


광주U대회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 머리와 팔에 밴드, 양말과 운동화를 똑같이 착용한 봉송팀은 앞 주자들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은 후 일정한 대열을 갖춰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다.


출발과 동시에 주위에서 지켜보던 시민들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이에 봉송팀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답했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성화는 다음 봉송팀에게 안전하게 전달됐으며 윤택림 병원장은 밝은 미소로 임무 완수의 느낌을 대신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의료진 20여명은 이날 광주U대회 전야제가 열리는 전남대운동장에서 9번째 메르스 예방 릴레이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