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2015년 06월 12일 17시 33분 입력

[왓처데일리] 충북대학교병원은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국민들의 메르스 감염 불안을 딛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병원을 말한다. ‘국민안심병원’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7가지 엄격한 감염예방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외래 및 응급실은 호흡기증상환자와 분리된 공간에 별도 설치해 환자가 병원내부로 유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료해야 한다.


입원실 경우, 폐렴의심환자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입원해 환자 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하며,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폐렴환자는 반드시 메르스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완비하고 철저한 위생으로 다른 병실로 감염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면회도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면회객은 반드시 명부를 작성해 정보를 보관해야 한다.


감염관리에 있어서도 손세정제, 1회용 마스크 같은 위생용품을 곳곳에 배치하고, 사용한 폐기물은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앞서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전화(043-269-8119)를 개설하고 의심환자에 대한 상담에 돌입했으며, 매일 아침 간부급들을 비상소집해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 메르스 치료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환자와 완벽히 차단된 별도 공간에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확산 방지 조치로 메르스 의심환자를 병원내부로 유입하지 않고 응급실 외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체크하고 있으며,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 채취공간도 마련했다.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대변인은 “충북대병원이 메르스 치료병원과 국민안심병원에 함께 지정된 것은 메르스 감염이 완벽히 차단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메르스 환자 치료와 함께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