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번 이를 사랑해 주세요"
2011년 03월 24일 11시 14분 입력

대한치주과학회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제3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류인철 대한치주과학회 차기회장,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김여갑 대한치의학회장,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이사, 잇몸의 날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 씨가 참석했다.

또 기념식에 앞서 서울대 치주과 교수진과 학생 30명은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에서 초청한 독거노인을 상대로 스케일링 등 잇몸병 검진과 치료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잇몸치료가 어려운 독거노인을 상대로 무료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학회와 병원, 동국제약이 함께 마련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또 이달 21∼31일을 '잇몸건강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현재 서울대 치과병원을 포함한 12개 치과병원에서 잇몸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치주병에 대한 국민 인지도' 조사결과 20대 이상 성인남녀 18%가 잇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인남녀 85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자신이 치주병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63%에 달했고 이 가운데 35%는 실제 중증의 치주병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구영 교수는 "환자가 잇몸병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며 "1년에 2∼3번 예방차원에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한 잇몸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잇몸의 날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잇몸건강의 중요성과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루 3번 이(2)를 사(4)랑하자'는 의미에서 지난 2009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