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서 헬리코박터 관련 연구 대상자 모집
2015년 03월 11일 14시 19분 입력

[왓처데일리] 중앙대학교병원 등 7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우리나라 위암 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 연구는 헬리코박터 세균에 대한 제균 치료가 10년 후 위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 대상은 '국가 암 검진 대상자 중 위내시경 검사 예정자'로서 만 40~60세의 건강한 일반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연구와 관련된 검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세균 감염 양성으로 판정되었을 경우, 약제를 처방 받거나 추적검사와 함께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번 임상 연구는 국립암센터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국가 암 검진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중앙대학교병원을 비롯한 7개 병원(국립암센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및 문의사항은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02-6299-1354) 또는 국립암센터(080-920-1111)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사람의 위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일반성인의 약 60%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돼 있으며 대부분이 만성위염을 동반해 일부에서는 위암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헬리코박터 치료지침과 의료보험 규정에서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만 치료를 권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제균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며 의료보험 급여에서도 허용되지 않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