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베트남에 한국인의 사랑을 전한다.

동산의료원 구순열·얼굴성형센터 한기환 센터장을 비롯한 8명의 봉사단은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에서 형편이 어려운 구순구개열 환자 30명을 수술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구순구개열 환자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3분에 한명씩 태어나고 있으며 베트남에만 2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산의료원 구순열·얼굴성형센터는 대구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 ‘메디시티 대구’ 조성사업으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후 베트남을 비롯해 전 세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해 나눔의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한기환 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은 “4년째 베트남 나눔의료를 하면서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들의 눈빛에서 한국의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더 많은 환자들이 밝은 웃음을 되찾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3700지구는 베트남 빈곤지역 주민들을 위해 집짓기 사업도 실시한다. 쓰러져가는 빗물과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살아가는 베트남인들에게 벽돌과 콘크리트 기둥의 튼튼하고 안락한 집 11채를 선물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와 지난 2012년 협력기관 MOU를 체결한 후 4년째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및 사랑의 집짓기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