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이비인후과 환자 위한 '네비게이션시스템' 도입
2015년 01월 16일 15시 16분 입력

[왓처데일리] 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이 이비인후과 질환 환자를 위한 스코피스네비게이션시스템(scopis navigation sinus sergery)을 도입해 치료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스코피스네비게이션시스템은 다양한 이비인후과 질환을 수술할 때 시술 부위로의 정확한 유도와 질환 부위의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다.


얼굴 CT(computed tomographyㆍ컴퓨터 단층촬영) 정보가 장비에 입력되면 수술 부위 정보가 모니터에 구현된다. 이에 수술할 때 환자 콧속으로 삽입되는 기구 위치가 CT 정보에 정확히 표시돼 출혈 위험이 줄어든다. 의료진에게는 편리성을, 환자에게는 안전성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비인후과 질환 대부분은 뇌, 안구와 인접한 곳에서 이뤄지므로 약간의 오차도 자칫 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이번에 도입된 스코피스네비게이션시스템은 기존 장비와 달리 최신 사양으로 화질이 좋고, 조작이 쉽고, 작동이 편리하며 오차가 적은 최신 제품으로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


합병증률은 대조군 수술(0.6~11.2%) 대비 시술 군(0~0.5%)이 낮으며, 재수술률도 시술 군(0~9.2%)이 대조군(0~16.7%)보다 낮아 이비인후과 영역 수술의 보조적 시술로 인정받은 것이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는 네비게이션시스템의 적응 수술로 ▲부비강 재수술 ▲발육ㆍ외상과 이전 수술에 의한 해부학적 왜곡 ▲광범위한 비강 용종 ▲전두, 후두 및 접형동을 포함한 병리 ▲두 개저, 안와(眼窩), 시신경, 경동맥에 인접한 질환 ▲두재거 결점의 뇌척수액 비루 ▲양성 또는 악성 비강 종양 등이다.


한편 스코피스네비게이션시스템은 독일의 스코피스(Scopis)社가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