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데일리] 서울대학교병원이 전국 흉부외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심장 수술 술기 전수에 나섰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는 최근 전국 흉부외과 수련의 20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심장이식과 Ross 수술을 중심으로 흉부외과 수술의 실질적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수련의들은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의 지도하에 수술을 직접 ‘집도’ 하는 경험을 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이뤄진 수술이지만 실제 사람에게 시행하는 수술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된 만큼 수련의들의 손 움직임 하나하나에 진지함과 집중력이 묻어났다. 수련의들을 교육한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은 국내 최고의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과정 전반을 세심히 살피며 개선점을 알려주는 등 수련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 가이드’ 를 전수했다. 수술을 끝낸 한 수련의는 “기존의 교육은 적출된 돼지 심장을 박리하고 문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교육은 수술의 전반적인 과정을 직접 손끝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고 했다. 특히 소아심장이식과 Ross 수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Thomas L. Spray 교수가 함께 자리해 수많은 임상, 학술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홍국 교수는 “국내 수련의들은 미국과 달리 수술 집도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지 못해 수련 이후 학습 공백이 생긴다” 며 “수련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시행된 이번 교육은 수련의들이 직접 수술을 경험하며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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