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이 9일 오후 2시 신관 7층에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수면다원검사는 취침 중 뇌파와 안구운동, 턱 근육 근전도, 호흡기 움직임, 호흡운동, 코골이 소음, 심전도, 다리 근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혈압 등 인체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생리적 변화를 측정해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다.
특히 ▲수면 중 코골이나 무호흡(수면무호흡증) ▲낮 동안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기면증) ▲잠에 들기 힘들어 수면제에 의존하는 경우(불면증) ▲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불편해 수면을 방해받는 경우(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증) ▲ 잠이 덜 깬 상태로 단순행동을 반복하거나 꿈꾸는 내용을 수면 중에 실제로 행동하는 경우(몽유병, 렘수면 행동장애, 야경증 등)등 수면 중 야기 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다. 이번에 삼성창원병원에 문을 연 수면다원검사실은 미국수면학회에서 권장하는 1급(Level. 1)검사실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하루 최대 3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호텔식 침구류와 욕실을 갖추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숙면을 유도한다. 검사 중 생길 수 있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음장치가 되어 있고 온도와 습도도 수면에 적합한 상태로 유지된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검사실을 방문하면 수면장애를 측정하기 위한 센서를 부착하고 수면을 취한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검사는 다음날 아침 6시경 완료되며 수면검사의료진이 상주하며 환자의 취침상태를 실시간으로 녹화, 모니터링 한다. 검사가 완료되면 수면의학 전문가로 구성 된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 협진 팀이 검사결과를 판독하고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삼성창원병원에 수면다원검사실이 개설됨에 따라 그 동안 창원지역 내에서 수면질환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이 근거리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 상 수면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자들의 치료를 통해 근로효율상승과 수면장애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뇌졸중, 심장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창원병원 신경과 이정화 교수는 “낮 시간 졸음이 심한 환자들은 수면 무호흡 등의 원인질환에 대해 검사를 해 볼 필요성이 있다”며 “수면의학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