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유방암 수술 평가 1등급 받아
2014년 12월 10일 13시 20분 입력

[왓처데일리]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인천성모병원은 이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기준 유방암 수술 건수가 10건 이상인 98개 병원을 대상으로 어느 병원이 유방암 수술을 잘 하는지 분석했다.


심평원은 18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뒤 각 병원을1~5 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한 80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가99.77로,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전체평균(96.87점)보다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작년에도 전국 160개 병원을 대상으로 유방암 수술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방 보존술, 감시 림프절 절제술 등의 치료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과거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모두 절제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유방의 일부분만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다.


또 예전에는 유방암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수십 개에 이르는 겨드랑이 림프절을 다 제거했다. 림프절은 혈관처럼 전신에 분포한다. 면역기관의 일종으로 백혈구, 림프구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겨드랑이부터 팔까지 퉁퉁 부어 오르는 부종과 통증, 감각 이상, 팔 운동 장애 등이 발생한다. 이런 부작용을 줄인 게 감시 림프절 절제술이다.


감시 림프절 절제술은 유방에 방사선동위원소 또는 생체염료를 주입해 암세포가 가장 처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림프절 일부만 찾아 절제해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림프절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