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척추수술, 3D 프린팅 적용해 위험 및 난관 미리 예측 가능
2014년 12월 08일 13시 33분 입력

[왓처데일리]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척추전문병원 최초로 3D프린터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히는 3D 프린터는 제 3의 산업 혁명이라고 여겨질 만큼 의료계에서도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3D 프린팅 된 척추 모형을 통해 모의 수술을 진행해 고난도 수술 성공률을 높이며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다. 


의사는 환자의 똑 같은 척추 3D 모형을 환자에게 보여주면서 수술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환자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또한, 고난도 수술을 하기 전 모의수술을 통해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관을 예측하고 해결방법을 대비 할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경 및 조직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아져 절개 부위가 축소되고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수술시간이 단축된다.


3D 프린팅은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부터 후종인대골화증, 척추종양까지 모든 척추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뼈, 인대, 디스크, 신경 등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또는 MRI 영상을 보고 판단 했지만 3D 출력물로 확인하면 어떤 모양으로 얼마나 손상됐는지 더 쉽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윌스기념병원은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억대의 고가 3D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 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3D 프린팅의 1회 제작에 5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지만, 환자들에게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척추센터 전문의는 “3D 프린터 도입은 환자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여주고, 의료진은 모의수술을 함으로써 실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척추수술의 정확도와 성공률을 높여 합병증이나 시술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