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미니 풍선확장술’ 도입으로 치료효과 개선
2014년 12월 03일 13시 19분 입력

[왓처데일리]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김재건·최경철)은 기존의 풍선확장술 카테터의 굵기가 2.5mm에서 1.5mm의 초 미세 카테터인 ‘미니 풍선확장술’을 도입해 지난 달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풍선확장술은 지난해 8월 복지부 고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중증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비수술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기존 카테터의 굵기가 2.5mm로 다소 두꺼운 편이여서 의사의 숙련된 기술을 요했고, 시술 시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등 단점이 있었다. 


윌스기념병원이 지난 달부터 시행해온 ‘미니 풍선확장술’은 기존보다 더욱 얇아진 1.5mm 굵기의 초 미세 카테터를 사용한다. 난이도가 높고 미세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척추시술에서는 1mm의 차이가 치료결과 및 환자만족도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치료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꼬리뼈 마취 후 C-arm이라는 영상장비를 통해 가느다란 특수바늘을 꼬리뼈에 삽입하여 신경통로를 따라 병변까지 도달하고, 협착부위에 직접 염증완화 및 유착방지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1.5mm의 카테터를 사용했을 때 시술결과는 전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나 시술 이후 출혈이 적고 상처 범위도 작아졌다. 즉 정상조직의 손상을 전보다 더욱 최소화해 안전하고 회복이 빨라졌다. 풍선 확장 기능이나 20분 정도의 시술시간은 전과 동일하다. 별도의 입원기간이 필요 없으며, 출혈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뇨 또는 고혈압, 고령의 환자에게도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경기도 내 처음으로 이 치료법을 도입한 만큼 많은 치료경험을 갖고 있다. 풍부한 치료경험을 토대로 ‘미니 풍선확장술’의 치료 대상을 더욱 세분화하여 적용하고 있다.


오종양 원장은 “더욱 얇아진 굵기의 ‘미니 풍선확장술’은 협착 부위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지 않은 단일구간인 경우나 요통보다는 하지 방사통이 주된 증상인 경우, 척추구조물의 불안정성이 없는 경우, 수술을 했던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하지 방사통은 주로 신경압박이 단일 원인이기 때문에 효과가 훨씬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