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과대학, 2014 의학과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2014년 11월 21일 08시 51분 입력

[왓처데일리] 고려대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주임교수 정지태)은 ‘2014 의학과 인문학 심포지엄’을 11월20일(목) 오후 2시 본관 315호에서 개최했다.

 

김효명 의과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의사란 의료지식과 술기를 갖추는 것을 포함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7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의 시대적,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는 <좋은 의사>에 관한 적실성 있는 논의로 좋은 의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관한 이론적 논의뿐만 아니라 실천적 탐구 또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부 주제인 “좋은 의사의 상”에서는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의 ‘환자가 바라는, 바래야 하는 바람직한 의사-환자 관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좋은 개원의사란 환자에게 인정받는 의사, 동료 의사와 직장 동료에게 인정받는 의사, 본인에게 인정받는 의사라고 이명진 명이비인후과 원장은 말했다. 김연희(법무법인 로앰) 대표변호사는 의사로서 최소한의 의무(충분한 설명, 진료기록부 작성, 의료행위상 주의의무 준수)를 꼽으며, 특히 진료기록부 작성은 의사의 의무이자 환자의 권리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부 주제인 “좋은  의사 되는 법”에서는 의료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윤리의 기초적인 덕목의 의미, 진료 현장에서의 의사소통 기법 그리고 의과대학생 및 전공의를 포함하는 수련과정 뿐만 아니라 수련을 마친 전문의를 포괄하는 의학 교육 현장에서 좋은 의사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의인문학교실 정지태 주임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의 교육 목표가 좋은 의사에서 참의사로 바뀌었다”며 “좋은 의사든 참의사든 정의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은데, 오늘 여섯 분의 연자 특강을 통해 조금씩 의미가 뚜렷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의인문학교실에서는 이러한 주제로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