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아시안게임 지키는 건강 파수꾼
2014년 09월 20일 09시 17분 입력

[왓처데일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지정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19일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며 본격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메인 프레스 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미디어촌에 의무실을 설치했다.


이 세 곳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생생한 감동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엔지니어, 경찰 등 약 7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곳에 설치한 의무실에서 부상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진료 및 의약품 지원, 후송 등을 맡는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미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10일 전부터 의료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에 파견한 실인원은 전문의 80여 명을 비롯해 간호사, 구급기사 등 130여 명이다. 이들은 24시간 대기하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인천아시안게임이 개막한 19일에는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20대 후반의 말레이시아 관계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관계자는 이날 갑자기 기침을 많이 해서 인천성모병원 의무실을 찾았다. 의사는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을 감지하고 폐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했다. 기흉이 의심돼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했고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의료지원을 총괄하는 안중현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들은 물론 비 경기분야에서 땀 흘리는 운영요원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도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의료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메인 스타디움에 의무실을 꾸려 의료지원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