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남성형 탈모는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증으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증과 달리 모발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양쪽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이마가 넓어지다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탈모 부위가 넓어진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는 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에 의해 발생한다. 모낭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요소(5a-reductase)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트로테스토스테론)로 변환시키는데 이때 생성되는 DHT 호르몬이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따라서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해 DHT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남성형 탈모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는 이와 같이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고 DHT의 농도를 감소시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한다.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2형 효소만 억제하는데 비해 아보다트는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한다. DHT 농도가 더 많이 감소할수록 모발수는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보다트는 6개월째 혈중에서 92%, 두피에서도 51%까지 DHT를 억제해주어 남성형 탈모 개선에 효과적이다.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의 경우 6개월 재 DHT 억제율이 혈중에서 73%, 두피에서 41% 정도인데 이는 피나스테리드 5mg 용량으로 연구한 결과이며 남성형 탈모로 승인받은 피나스테리드 용량은 1mg이다. 본 연구 당시에는 1mg이 상용화되지 않아 5mg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또한 아보다트는 오리지널 경구용 치료제 중 한국인 대상 남성형 탈모 임상시험을 통해 모발수 증가에서 유익한 효과를 보인 유일한 제품이다. 이 임상시험을 통해 피험자 사진 평가, 시험자 사진 평가, 전문가 사진 평가 모두에서 유의하게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탈모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Sexual adverse event 또한 위약군(Placebo)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내약성도 우수하다. GSK 아보다트 마케팅 담당 박혜련 차장은 “아보다트가 앞머리 탈모와 정수리 탈모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적인 다국걱 제약사 GSK가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평가한 아보다트는 한국 남성형 탈모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GSK 아보다트는 2001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 2004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후 2009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성인남성 탈모치료제로 새롭게 적응증을 추가하여 그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일본 등 9개 나라에서 탈모치료제에 대한 허가를 준비 중이다. 아보다트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캡슐(0.5mg)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아보다트는 만 18~41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허가되어 있으며 여성과 소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