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뒤바뀐 X-레이로 진료 '도마위'
2014년 06월 30일 11시 28분 입력

[왓처데일리] 이대목동병원이 엑스레이 필름의 좌우를 바꿔 진료와 진단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약 4개월 간 환자 총 578명에 대해 축농증 진단을 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이를 근거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한 것이다.


해당 병원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엑스레이 좌우가 바뀐 채 진료를 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축농증에 대해 진단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 과정에서 방사선사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축농증같은 경우 양측축농증이 있고, 편측축농증이 있는데, 좌우가 구분되야하는 경우가 편측축농증이다.

엑스레이를 찍은 578명 중에 455명은 양측축농증이어서 문제가 없엇고, 123명이 편측충농증으로 나왔다"며 "그러나 123명 모두가 시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약물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어서 약물치료만 실시해 환자들에게는 크게 지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병원은 자체적으로 담당 방사선사에 대해 시말서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병원은 이같은 사실을 4개월이 지나서야 발견했고, 감독기관인 복지부에도 보고하지 않아 문제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