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과 ‘전립선암’, 둘은 별개 질환
2014년 05월 16일 08시 56분 입력

[왓처데일리]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 17회 비뇨기과 건강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고영휘 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후 남성 약 4명 중 1명꼴로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며, 초기 증상은 없으나, 말기가 되면 뼈와 전신 장기로 전이돼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생리적인 노쇠 현상에 따른 노인성 질환이며, 현재 남녀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전립선암은 정확한 기전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남성호르몬이 유발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서구식 식생활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의 선행인자로 알려진 적도 있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다”면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은 근본적으로 생기는 기전, 생기는 부위, 발생 양상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질환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고영휘 교수는 “최근 이 두 질환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률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중년 남성들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