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콩팥’적절한 치료시기 놓치면 안돼요!
2014년 04월 16일 13시 18분 입력

[왓처데일리]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4월 15일 오후 1시 30분 1층 이산대강당에서 ‘2014년 만성 콩팥병 환우를 위한 신장내과(과장 도준영)의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만성 콩팥병이란 어떤 원인에 의하든 오랜 기간에 걸쳐 콩팥이 손상돼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노폐물이 몸에 쌓이게 되고,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경우 교수의 ‘만성 콩팥병 이해’를 주제로 전반적인 질환에 대한 소개에 이어. 도준영 교수의 ‘복막투석’, 조규향 교수의 ‘혈액투석’, 박종원 교수의 ‘신장이식’, 강석휘 교수의 ‘만성 콩팥병 환자 식이조절’을 주제로 각각 질환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제공했다.


윤경우 교수는 “증상으로는 혈압이 올라가고 빈혈이 생기며, 뼈가 약해지면서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신경손상 등이 동반돼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런 현상은 오랜 기간 서서히 일어나는데,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병이 악화되는 걸 막거나 최대한 늦출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 콩팥병이 진행되면 신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상태 즉 ‘말기 신부전’ 상태가 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석이나 콩팥이식이 필요해진다”고 말했다.


도준영 교수는 “만성 콩팥병을 일으키는 두 가지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전체 환자 70% 이상이 이 두 질환에 의해 발병한다.”면서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돼 합병증으로 몸의 여러 장기, 특히 콩팥과 심장▪혈관▪신경▪눈에 손상을 가져온다. 반면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혈관 벽에 대한 압력이 상승돼 있는 상태로서, 혈압이 장기간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심장발작, 뇌졸중, 만성 콩팥병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 교수는 “만성 콩팥병은 대부분 그 자체로 고혈압을 유발하며, 그 외에도 사구체 콩팥염, 낭종성 콩팥질환, 선척적 기형, 루프스 등 면역질환, 결석, 종양, 요로폐쇄 등 다양한 질병이 만성 콩팥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연령이나 기저 질환 여부와 상관없이도 만성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당뇨병, 고혈압, 고령, 만성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이 질환의 발생위험이 특히 크므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