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1등 간호! 간호 1등급!’ 선포식 개최
2014년 04월 14일 08시 50분 입력

[왓처데일리] 2010년 개원 이래 부산의 중심 서면에서 지역 중심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오는 15일 오후 1시 8병동 로비에서 ‘1등 간호! 간호 1등급!’ 선포식을 가진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근 병원장을 비롯해 최영숙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간호 1등급 인력 확보를 기념하고 ‘1등 간호 서비스’ 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현재 간호 1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병원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등이 있으며 현재 부산 지역 종합병원 중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등이 간호 2등급을 유지하고 1등급 병원은 없다.

 

이날 행사에는 먼저 최영숙 간호부장이 나서 간호관리등급에 대한 안내와 온 종합병원 개원 4년간 간호등급 경과 및 1등급 인력 확보에 대한 의의를 설명한다. 이어 수간호사 대표의 ‘1등 간호 서비스’ 비전을 선언한다. 온 종합병원은 향후 1등급 기준의 간호인력을 유지하여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호 1등급 적용을 받게 된다.

 

온 종합병원은 부산지역의 간호사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지방 간호사를 위한 기숙사 신축 등 과감한 투자와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병원으로 지정되어 간호등급 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간호서비스 운영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간호등급제는 병원 간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를 기준으로 1∼7등급을 매겨 등급이 높으면 가산점을 부과하는 제도로 등급이 낮을수록 입원료 삭감 등의 벌칙이 적용된다.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일반병동의 병상 2.5개당 1명의 간호사를 보유할 경우 1등급이 되고 병상 3개당 간호사 1명이면 2등급, 3.5개당 1명이면 3등급이 주어진다. 최하 등급인 7등급은 간호사 1인당 병상 수가 6개 이상이다. 환자측면에서 보면 등급이 높은 병원일수록 질 좋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간호사 수급의 불균형과 간호인력의 서울·수도권 지역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지역 병원들의 간호사 등급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환자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병원들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낮은 간호등급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온 종합병원이 개원 4년만에 간호 1등급 인력을 확보하고 선포식을 가지는 것은 지역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정근 병원장은 선포식 축사를 통해 “온 종합병원은 급변하는 의료서비스 환경 속에서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부산 최고의 의료진들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그와 더불어 이번 간호 1등급 달성과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등의 쾌거는 의사의 의료서비스 못지않게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최상의 진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향후 지속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보호자 없는 병원 확대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5년 증축을 통해 500병상 확보와 진료센터 확장, 최신 의료시설과 장비 도입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