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이색 김치·연탄 나눔 행사 개최
2013년 12월 04일 15시 50분 입력

[왓처데일리]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연말연시를 맞아 색다른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범천4동 부산진구새마을부녀회 앞마당에서 펼쳐진 ‘2013 사랑 나눔 김치 나눔’ 행사에는 온 종합병원 임직원을 비롯해 부산진구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순), 부산건강대학 등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이웃 사랑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김장봉사에도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온 종합병원의 주말농장 ‘당근농장’에서 온 종합병원 직원들과 부산건강대학 회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청소년·학부모 봉사단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가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을 비롯한 450여 직원들은 매주 교대로 당근농장을 방문해 배추와 무를 가꾸었다. 이들은 지난 토요일 일찍 찾아온 초겨울 한판에도 불구하고 배추 3,000여 포기와 무 20상자를 직접 수확해 이번 김장을 준비했다.

 

온 종합병원은 이날 무농약 유기농으로 재배한 무와 배추를 사용해 만든 김장김치를 ‘건강한 김치’라 이름붙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약 10개 기관과 100여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김장봉사 경비는 온 종합병원 전 직원과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소속 청소년·학부모 봉사단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하여 마련된 성금으로 마련하였다. 아울러 온 종합병원 인근 부산진구 당감동 관내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와 함께 배달한 연탄 1,000장을 구입하는데도 사용됐다.

 

2010년 개원 이후 매년 겨울이면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온 종합병원은 지난해부터 “사랑나눔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봉사에 함께 참여한 부산진구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유관단체, 청소년 그린닥터스 등 봉사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봉사클러스터를 통한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제5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섬김부문 으뜸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김장봉사에 직접 참여한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평소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봉사와 나눔으로 돌려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1년 365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온 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