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교수, 대만 주산의학회서 자궁경부무력증 강연
2013년 11월 29일 09시 28분 입력

[왓처데일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해외 학회에 참석해 초청 강연을 한다.

 

이근영 교수는 오는 12월 8일 대만 가오슝(Kaohsiung)에서 개최하는 대만 제13차 주산의학회에서 '응급자궁경부봉합술(Rescue Cerclage)'을 주제로 50분간 강연을 한다.

 

이번 학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1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발표가 20~30분의 시간이 주어진데 반해 이근영 교수의 발표는 학회 측의 요청으로 50분이나 배정되어 자궁경부무력증 수술에 대한 대만 산과 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 주산의학회는 약 1000명 이상의 산과 의사들과 소아청소년과(신생아) 의사들이 참석하는 학회다. 이 학회에서는 매년 대만 의사들이 산과질환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13년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자궁경부무력증는 임신 18주에서 24주 사이에 자궁경부가 열리면서 조산을 하게 되는 질환이다. 23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는 대부분 사망하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궁경부가 열리고 양막이 돌출된 경우 수술 중 양막이 터지기 쉬워 산모와 아이가 매우 위험해 질 수 있고, 수술 성공률이 40~50%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근영 교수는 이번 초청 강연에서 본인이 직접 개발한 Uniconcave Balloon이란 수술 기구의 소개와 함께 성공률 95%가 넘는 복식자궁경부봉합술 및 양수 감암 후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비롯한 자궁경부봉합술의 최신 수술 기법에 대해 발표해 계획이다.

 

이 교수는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등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유럽 모체태아의학회와 일본 모체태아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모체태아의학회 등 해외 여러 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에 대한 특강을 열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 조산을 주제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개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초청 된 미국 코넬대학교 4명의 교수가 이 교수의 발표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며 특강을 요청해왔다. 이에 이 교수는 2014년 1월 27일 자궁경부무력증을 주제로 코넬대학에서 4회 특강을 할 예정이고, 향후 한림대학교와 코넬대학교와 공동연구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