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 FERCAP 재인증
2013년 11월 29일 08시 52분 입력

[왓처데일리]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가 지난 11월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서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포럼(FERCAP) 총회에서 생명의학연구윤리 분야의 재인증을 받았다.

 

FERCAP은 2000년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포럼 중 하나로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내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에 대한 인증 평가를 맡고 있다.

 

IRB 인증은 의료기관 내에서 수행 중인 임상연구가 국제 기준에 따라 윤리적이면서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FERCAP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전문 실사위원 4명을 강동성심병원으로 파견해 IRB의 활동과 규정, 연구과제 심사과정 및 내용, 시설 등에 대한 국제기준 적격성을 진행했다.

 

강동성심병원은 매년 2회씩 임상연구심의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임상연구심의 분야의 업무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표준작업지침서(SOP) 개정, 국제기준에 맞는 연구시설 구축 등 IRB 인증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FERCAP의 피험자(연구 참여자)에 대한 보호원칙강화에 따라 1개에 불과하던 피험자 동의서 및 설명서 관련 항목을 20가지로 세분화하는 등 표준작업지침서(SOP) 개정을 통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시켰다.

 

강동성심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실사 이후 답변서 제출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서는 지난 11월 20일 수여됐다.

 

강동성심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IRB 인증은 강동성심병원이 연구 참여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윤리적이면서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증 유지를 통해 임상연구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IRB 외에도 환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가 국제적인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IRB 인증을 받은 곳은 서울대병원 등 30여개 의료기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