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치유의 숲' 접근성 개선
2013년 11월 13일 15시 00분 입력

[왓처데일리] 대학병원으로서는 전국 유일의 '치유의 숲'을 보유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치유의 숲'에 대한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편의시설도 크게 보완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치유의 숲은 암과 관절치료 특화, 자연 속의 첨단의료를 표방하는 화순전남대병원 건물 뒤편에 연한 4만㎡에 달하는 광대한 임야로, 이 같은 대규모 '치유의 숲'이 건물에 딸린 대학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미 이곳은 병원 측이 지난 2007년 7억원을 들여 수만그루의 나무와 화초를 심고, 1천200m의 둘레길, 운동기구가 딸린 쉼터 공간, 정자 등을 조성해 환자들이 산책·운동·휴식 공간이자 면역력 증진과 힐링 등 치유의 숲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병원 측은 접근성을 더 높이고 편의시설 보완 등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4억5천여만원을 들여 일부 산책로 구간의 경사면을 낮추고 환자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실리콘 포장도 했다.

 

황톳길도 새로 조성하고 전망대와 배수시설 등도 확충했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피톤치드 함유량이 많은 편백나무도 늘려 심었다.

 

정신 원장 직무대행은 13일 "암환자에게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면역력 강화와 심리적 안정, 그리고 음식, 물, 맑은 공기 등이다. 그래야 항암치료를 받았거나 앞으로 받더라도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그린 닥터'라 불리는 '치유의 숲'에서 면역력을 키우고, 치유와 휴양을 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