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허가 승인
2013년 09월 16일 10시 33분 입력

[왓처데일리] 계절성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포함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새로운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이 최근 호주 보건당국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대만 등에서도 허가 승인을 받아 이들 국가에서 2013-14년도 인플루엔자 시즌에 맞춰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GSK의 새로운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2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아형(subtypes) 및 2종의 B형 아형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해 주는 최초의 4가 인플루엔자 주사제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그 해 사람에게 가장 흔히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1종 등 총 3종류의 바이러스주에 대한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그 동안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으로 수백만 명이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두 종류의 B형 바이러스주(빅토리아, 야마가타)가 동시에 유행하거나 3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에 포함된 B형 바이러스주와 실제로 유행하는 B형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게 되면서 소아 및 성인, 노인 등 모든 연령대에서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 위험이 높아졌다. 

 

일례로 미국의 감시자료에 의하면, 최근 11번의 인플루엔자 시즌 가운데 5차례에서 보건당국이 선택하지 않은 B형 바이러스주가 유행했다.  국내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의하면 최근 12번의 인플루엔자 시즌 중 4차례에서 이러한 불일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i]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도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A형 2종과 B형 2 종을 예방할 수 있는 4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3백만~5백만 명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로 인한 심각한 질환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50만 명에 달한다.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 합병증 등을 막는 최선의 예방책 중 하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와 성인에게 해마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