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푸른 남쪽 바닷가 소년소녀들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일일 로봇의사가 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세브란스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로봇 체험교실에는 김하민 학생(1학년)을 비롯한 남해 해성고등학교 학생 20명 외에도 최영득 세브란스 로봇수술센터장, 제리 맥나마라 ISK 수석부사장, 남해 해성고 이중명 이사장, 최성기 교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학생들은 세브란스병원 한웅규 교수(비뇨기과) 등의 로봇과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저마다 지급된 수술복을 입고 지하 3층 트레이닝센터에서 준비된 다빈치 Si 등 2대의 수술용 로봇과 1대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링 옮기기, 나의 꿈 쓰기 등을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실습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캠퍼스투어를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수빈 학생(1학년)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장차 이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할 상상을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암, 갑상선, 대장암 등 새로운 표준 수술법을 개발해 세계에 발표하고 있으며 201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봇수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로봇 트레이닝센터는 2009년 IS사의 아시아 공식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미국·일본·이탈리아 등 25개 국가에서 약 700여명의 의료진이 찾아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다빈치 로봇수술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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