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농촌지역 의료봉사 본격 전개
2013년 07월 16일 14시 29분 입력

[왓처데일리]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지난 13일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에 위치한 산내제일교회에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 인근에 병원이 없어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킴이로서 매년 꾸준한 농촌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물리치료팀, 간호사 및 이미용팀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2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마을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와 더불어 간단한 건강 상담과 문진, 혈압측정, 혈당측정, 비타민과 수액 치료 등을 실시했다.

 

무릎 통증으로 잘 걷지 못하고 있던 이모씨(78세,남)는 “근처에 제대로 된 큰 병원을 찾으려면 차를 타고 멀리 가야하고 그마저 한창 바쁜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 때문에 병원 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며, “이 나이에 아파도 참아가며 죽을 날만 기다렸는데 의료봉사단 덕분에 당분간 병원 갈 걱정은 없게 됐다“며 기뻐했다.

 

진료단장으로 의료봉사단을 이끈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이성용 과장은 “진료 중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85세 할아버지가 계시다고 하여 직접 집을 방문했었는데, 각종 만성질환은 물론이고 척추측만증까지 앓고 계셔서 당장 입원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웠다”며, “비록 간단한 재활치료와 수액치료만 실시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고맙다며 눈물을 훔치는 할아버지를 보니 함께한 봉사단원들이 더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에 함께 참여한 그린닥터스 이대희 국내진료이사는 “의료취약지대라 할 수 있는 농촌은 특별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진료상담이 매우 필요한 상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온 종합병원은 매년 농촌 의료봉사를 진행 할 때마다 봉사활동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지원봉사 이외에도 예방교육, 이미용봉사 등 농업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 추진하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온 종합병원은 의료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