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태년)은 오는 9일 낮 12시부터 2층 심장초음파실과 1층 이산대강당에서 ‘파란나비와 함께하는 폐동맥고혈압 환자 대화모임’을 연다. 인간의 폐를 영상으로 촬영했을 때 파란색의 나비처럼 보인다고 하여 파란나비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유래되고 있다.
이날 낮 12시에 심장초음파 검사와 함께 의료비 지원 상담이 심장초음파실에서 이뤄진다. 이어 1시엔 류마티스내과 이충기 교수의 ‘루푸스와 전신경피증’, 순환기내과 손장원 교수의 ‘폐동맥고혈압이란?’, 강선복 간호사의 ‘의료비 지원제도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릴레이 강연이 이산대강당에서 각각 펼쳐진다.
폐동맥고혈압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으로, 평균 폐동맥압이 25㎜Hg 이상, 운동할 때에는 30㎜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원발성과 2차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폐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2차적으로 폐혈관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로써 발병하는 폐동맥고혈압을 2차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선행 질환 없이 폐혈관에 독자적으로 병변이 생겨서 폐동맥고혈압이 발병하는 경우를 원발성이라고 한다.
외관상으로 건강해 보이는 젊은 성인,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고, 초기에는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하므로 진단이 어렵다.
발생 빈도는 해마다 인구 100만 명당 2명 정도로 흔하지 않아 한동안 희귀난치성 질병으로도 꼽혔지만, 발병 연령이 낮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진단한 뒤 평균 수명이 3년 미만인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손장원 교수는 “최근엔 심장초음파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고, 좋은 치료약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폐동맥고혈압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을 때, 실신을 할 때처럼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또 이런 증상들이 반복될 때 필히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결체조직 질환자는 5명 중 1명꼴로 폐동맥고혈압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지는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들어도 된다. 폐동맥고혈압의 경우 일부 약제가 보험등재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돼 환자 본인부담액이 큰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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