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모발이식술로 중국 관광객 유치"
2010년 12월 09일 14시 08분 입력
경북대병원이 모발이식 수술로 중국 고소득층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북대병원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오는 11~12일 중국 베이징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발이식 수술은 경북대병원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수 의료기술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합한 분야로 꼽힌다.

이 수술은 평균 시술비용이 6백만원 정도의 고부가가치로 사업성이 탁월한 데다, 입원절차 없는 외래 수술로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중국에서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미용 성형과 고급 의료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는 등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에 착안해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탈모환자는 1억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잠재적 모발이식 환자 수요는 500만명 이상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경북대병원 등은 이번 설명회에서 베이징의 기업 CEO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알리고 개별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케이블방송인 CETV가 행사내용과 환자 상담, 진료과정 등을 취재해 현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는 1992년 모낭군 이식술을 개발한 이후 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우수의료기술산업 육성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현재 의료관광 모발이식 전용센터를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