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병원장 황태규)은 영상의학과에서 최신 컴퓨터 단층촬영장비 640 MSCT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입된 장비는 도시바사의 '애퀼리언 원(Aquilion One)' 모델로 기존 CT(컴퓨터 단층촬영)의 2.5배에 해당하는 영상(한 번의 촬영으로 640장)을 획득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2009년에 개발된 이 장비는 국내에는 수도권에 있는 의료기관 2곳 정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우리병원에 처음으로 설치됐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브리검 앤 여성병원 등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어 의학적으로 이미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에서는 이번 최신장비 도입으로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CT 검사를 꺼리거나, 기존장비로 검사가 불가능했던 환자들까지도 마음 놓고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CT로 발견하지 못했던 2㎜의 아주 작은 병변까지 정확히 진단해 낼 수 있고, 16㎝ 범위를 단 0.35초 만에 촬영할 수 있어 현재로서는 가장 빠르고 정밀한 CT장비라는 것이다. 병원측은 단 한 번의 검사만으로 뇌혈관 등의 영상을 5분 이내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뇌질환 응급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은 "이번 최신 CT장비의 도입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영상정보를 획득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라면서 "장비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병원 진료의 질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