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의료봉사 800회 달성
2013년 05월 07일 14시 56분 입력

[왓처데일리]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원내 의료봉사단체인 ‘아미봉사단’이 오는 11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온지 20년만에 무료진료 800회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현재 횟수로는 799회째, 그간 무료진료에 참여한 인원은 7,000여명, 무료진료를 받은 수혜자는 4만 6천여명에 달하는 대기록이다.

 

93년 12월 27일, ‘사랑을 행동으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대병원 교수, 전공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다양한 직종의 임직원이 뜻을 모아 시작된 아미봉사단은 20년간 부산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해운대구 반송2동 영세민을 대상으로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검진활동을 해왔다.

 

또한,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가정방문간호, 독감예방접종, 건강교육, 약품지원 등을 계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명절 때마다 지역 노인정을 방문하여 위안행사와 필요물품을 나누는 등 의료행위와 관련될 수 있는 모든 영역의 자원봉사를 실천해왔다.

 

아울러 2005년부터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와 의류 및 신발 등 저개발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대민지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료봉사는 일회성 무료진료라는 요식행위가 아닌 지속적인 무료진료와 검진을 통해 추후관리 및 건강교육을 통한 예방적 차원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보건의료 체계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미봉사단의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은 대내외에서도 인정받아 보건의 날 표창(97년), 홀트아동복지회 감사장(97년), 부산방송 사회봉사 부문 대상(2002년), 아산상 대상(2004년), 양산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2007년), 대한적십자상 박애장 은장(2012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11일 오후 달성하게 될 800회 무료진료는 해운대구 반송 2동 운봉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며 노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가정의학과, 피부과, 안과 등 노인성 질환 발병율이 높은 진료과를 우선적으로 하여 무료검진과 폐렴예방접종을 병행할 예정이며 가정의학과, 안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사 및 간호사 2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조귀림(여, 75세)씨는 “아파도 거리가 멀고 비용이 많이 들까 두려워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와서 진료를 해주니 정말 감사하고 매주 진료를 해주기 때문에 대학병원 교수를 주치의로 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아미봉사단 사무국장인 가정의학과 김윤진 교수는 “단순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넘어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행동의 일환으로 매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은 물론 이웃사랑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