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상대병원 본격 설립 착수..보상계획 공고
2010년 11월 14일 11시 00분 입력

▲창원 경상대병원 조감도

 

경남 창원시와 경상대병원이 추진하는 '창원 경상대병원' 건립사업이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설립절차에 들어갔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 557 일대 7만9천547㎡의 경상대병원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이 진행된다.

 

모두 101필지에 보상비 규모가 180억원 수준이다.

 

시는 이 공고가 끝나면 12월에 병원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시작하고 내년 2~3월께 토지 소유자들에 대해 통지문을 보내면 실질적으로 보상작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통합창원시에서 신축되는 첫 대학병원이 본격적인 건립절차를 밟는 셈이다.

 

시는 보상 대상 부지에는 주거지가 없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안에 70~80%의 보상이 진행돼 늦어도 내년 3분기안에 병원 건립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병원 건립사업 주체는 경상대병원이기 때문에 보상작업을 통해 확보되는 부지는 경상대병원장 앞으로 등기를 하게 된다"며 "내년 실시설계승인과 건축허가 등을 거쳐 3분기 안에는 건립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말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창원 경상대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1층, 건축면적 10만98㎡, 700병상 규모로 2014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원 이후 1천200병상 규모로 확장해 암ㆍ호흡기ㆍ순환기ㆍ심혈관ㆍ신경계 등 질병별 특성화병원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창원시에는 지난 7월15일 삼성의료원 산하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으로 바뀌면서 첫 대학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신축되는 대학병원은 창원 경상대병원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