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대형병원 인근약국 가루약 조제 거부 개선할 것”
2013년 01월 10일 08시 50분 입력

[왓처데일리]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지난 9일 소아 및 중증환자 등에 대해 가루약으로 제형을 변경하는 조제에 대해 일부 대형병원 인근약국에 조제를 기피하고 있다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연합회) 발표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다.

 

대한약사회는 단지 가루약으로의 제형변경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만으로 조제를 거부했다면 이는 조제를 할 수없는 불가피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환자연합회 발표내용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등을 실시,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상적으로 공휴일 전후 오전시간대에 처방조제가 집중되는 특수성과 가루약으로의 제형변경에 따른 오염방지 등 소아 및 중증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처방조제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대한약사회는 덧붙였다.

 

또한 대한약사회는 소아 및 중증환자는 일반적으로 성인 및 경증환자에 비해 조제 시 업무량(시간, 비용, 위험도)과 난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용요소를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한 조제수가 등 불합리한 수가구조도 연관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이러한 불합리한 수가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양질의 조제투약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는 보건의료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는 “향후 체계적인 약력관리와 복약지도로 환자에게 양질의 조제투약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