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료의뢰시스템' 국내 첫 오픈
2010년 10월 27일 12시 14분 입력

삼성서울병원은 '전자진료의뢰시스템(SRS: Samsung Referral Center)'을 국내 최초로 오픈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RS는 3차병원에서 응급 중증질환을 치료한 후 지역사회의 1·2차 병원에서 환자정보를 그대로 넘겨받음으로써 환자에 대한 진료시스템을 연계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2010년 10월 기준 삼성서울병원 SRS 협력병원은 전국 130 곳이 있으며, 종합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각 종합병원마다 고유의 EMR 양식이 있어 종합병원간에 진료시스템 연계가 어려워 자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SRS 시스템을 이용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EMR(외래진료기록, 수술기록, 퇴원요약 등) ▲웹-의료영상전송시스템(Web-PACS) 기반의 영상(DICOM)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고화질의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료의뢰 절차가 줄어들고, 의뢰 환자의 예약 진행에 대한 실시간 알림, 중복 검사 및 중복 약처방 최소화가 이뤄질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SRS 시스템은 사이트( www.refer.co.kr)에 접속하면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재훈 진료의뢰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SRS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대학병원과 지역 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과거 차트 등을 복사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과 비용을 써야 했던 불편을 없앨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