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20일 '리모델링' 개관
2010년 10월 19일 12시 26분 입력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본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0일 개원식을 갖는다.

 

보라매병원은 본관인 희망관(지상 8층)과 행복관(11층), 진리관(6층), 사랑관(5층)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지난 해 2월 리모델링에 착공, 희망관을 먼저 개관하게 됐다.

 

일부 병동이 있는 사랑관은 내년 5월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희망관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은 기존 583개에서 800개로 217개(37%) 늘어났다.

 

특히 중산층을 위한 다인병상(5인 이상)을 추가로 171개 늘려 일반 병상수(특수병상 제외)의 70% 수준인 497개까지 확충해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병동별 환자 휴게실, 병실내 화장실, 세면기, 샤워기, 원내 전용 엘리베이터 등도 추가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병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강하고, 늘어나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위해 응급실을 630㎡에서 930㎡로 약 1.5배 확장하고, ‘신생아 중환자실’과 ‘내·외과계 중환자실’을 38병상에서 61병상으로 확대하여 공익 진료의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립병원 최초로 핵의학과를 신설,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첨단 암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료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환자대기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라매병원의 리모델링을 통해 관악, 동작, 구로, 금천구 등 인근 지역 주민이 연 12만 명 정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