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은 의료행위의 핵심적 가치이자 근간이지만, 대다수 의료기관이 환자 중심서비스를 내세우면서도 의료분쟁 등이 발생하면 환자 입장으로 인식의 전환이 어려워지고, 또한 병원계에서 스스로 선뜻 내보이기 꺼려지는 사안이기도 했다.
IOM(Institute of Medicine)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과오로 사망하는 환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훨씬 높았으며, 우리나라는 기관별로 정확한 집계 정보조차 없다는 점에서 환자안전 영역에 있어서는 거의 불모지와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 심포지엄은 일선 의료현장의 교수들이 환자안전에 관련된 사례 를 소개하고 환자안전관리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각종 사고 방지와 시설 및 프로세스의 개선,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줄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또한 의료기관 감염관리활동, 수혈 관련 검체 오류 예방, 환자안전을 위한 낙상예방활동, 투약오류 방지 시스템 구축, 환자안전과 병원경영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이 외에도 이재호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일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염호기 사업실장(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각각 ‘환자안전 국내 현황’, ‘환자안전 국외 현황’, ‘환자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 ‘의료기관 인증현황과 전망(환자안전을 위하여)’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관련 정희원 병원장(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환자중심의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환자안전’에 대한 논의와 이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병원 내부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환자안전은 모든 의료서비스의 근간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할 최우선 가치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환자안전에 관한 병원정책, 나아가 보건의료정책의 개선을 위하여 서울대병원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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