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 질식ㆍ장기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삼킴ㆍ중독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킴사고를 유발한 품목으로는 완구류가 17.3%(48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선가시 12.9%, 구슬 9.0%, 동전 5.7%, 사무용품 5.0% 순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쉽게 입에 넣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물질을 삼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가 이물질을 잘못 삼키게 되면 기도를 막아 질식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단추형 전지의 경우는 삼킨 후 장시간이 경과하면 체내 조직에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사고발생 즉시 응급실로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고가 주로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용품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작은 부품이 부착된 완구의 안전 점검, 어린이보호 포장용기 적용대상 확대, 살충제에 식품 관련 도안 사용금지 등을 관련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