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세포재생센터’ 개설
2012년 04월 30일 09시 23분 입력

[왓처데일리] 힘찬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을 도입, 오는 5월부터 강남, 강북 힘찬병원에 세포재생센터를 개설해 본격 진료에 나선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손상된 연골 조직에 주사함으로써 연골 재생을 유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 자신의 골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의 자연 치유과정을 촉진하고 다른 성체줄기 세포와 달리 유전자 변형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적다. 또한 1회 시술만으로 연골 재생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시술되고 있다.

 

시술은 우선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자가골수를 채취한다. 60cc의 골수혈액을 뽑아서 원심분리기를 사용하면 6~7cc의 농축 골수 줄기세포를 수집할 수 있다. 그리고 연골 결손 부위에 농축 골수 줄기세포를 관절강 내로 주사하거나 이식한다. 시술시간은 30분 안팎으로 아주 간편하며 치료를 한 후 4~6주 정도가 지나면 통증이 거의 사라진다.

 

기존에 시행해 오던 PRP(혈소판 풍부 혈장)는 혈소판에 포함된 성장인자로 연골 재생을 돕는 반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직 재생 효과가 더 뛰어나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한 환자거나 다리 변형이 있는 사람은 시술이 불가능하다.

 

치료 연령은 15~50세 이하이며 초기 관절염, 스포츠 등 외상으로 인해 2~10cm2 크기의 연골 손상을 당한 사람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병원 측을 기대하고 있다. 이 시술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하면서 의료계에 확산되고 있다.

 

강남힘찬병원 정광암 원장은 “세포재생센터는 초기에 연골 손상을 진단해 잘 관리하여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에도 골형성제재나 조직형성제재 주사 치료 등 다양한 재생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을 도입하면서 다양한 환자들에게 맞춤식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약물이나 물리치료에서 한 단계 발전해 초기 관절환자들의 통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