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사전점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높아
2012년 04월 19일 10시 09분 입력

[왓처데일리]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하는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8일 밝혔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 시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12월 부터 시행돼 왔다. 지난 3월 31일 기준 전체요양기관의 98.4%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청구건 대비 90.1%에 해당하는 처방전이 DUR점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지난해 5월부터 매월 병․의원, 약국 등 진료현장을 방문해 DUR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도 99%의 기관이 DUR 점검 후 팝업창이 1초 이내로 나타나 처방 조제에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 됐으며, DUR 정보 및 구성 내용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2011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DUR 점검 결과를 모니터링한 결과,DUR 점검이 이루어진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3억8,100만건, 약국에서는 3억6,7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약 4,370만명의 환자가 처방․조제 시 DUR 점검을 받았으며, 처방전당 약품수는 3.9개로 나타났다.

 

금기의약품의 정보가 나타난 처방전 건수는 의료기관에서 약 2,400만(6.2%)건, 약국에서 약 900만(2.4%)건이 발생 됐으며, 이 중 96.4%는 다른 병원이나 다른 진료과에서 발행된 처방전과의 비교에서 나타나 처방전간 DUR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렇게 DUR 팝업창이 나타난 처방전은 보건소가 9.2%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은 6.5%, 상급병원은 6.3%, 치과의원은 1.4%로 나타났다. 아울러, DUR 정보가 발생된 처방전의 약 30%가 약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약국 조제단계 보다는  의사 처방단계에서 약 변경이 더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국 요양기관에서 DUR을 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주력해온 심평원은 올해부터 DUR 운영의 내실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약 변경이 소극적인 기관, DUR점검을 중단하는 기관, 야간이나 조제일 이후 점검하는 기관, 부적절한 사유를 기재하는 기관에 대해 적극적인 안내와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식약청과의 공조를 통해서 치료중복주의의약품 등 DUR 정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DUR이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사평가원은 대한약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약국판매약 DUR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