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나눔 의료 격려행사' 개최
2012년 04월 17일 12시 01분 입력

보건복지부는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나눔의료 기념행사’를 오는 18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상반기 나눔의료행사 참가자(11개국 37명)중 현재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해외환자(6개국 15명)와 가족들, 그리고 의료기관 및 후원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컨퍼런스 참여자들에게 한국의 의료 나눔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시절에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듯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주변국가에 나눠주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해외 저소득층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무료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돼 2011년 한해 동안 9개국 32명의 치료가 진행 됐으며, 올해에도 11개국 37명의 환자들이 국내 8개 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한 필리핀의 마이까(여, 11세)양의 경우,4살때 불장난을 구경하다 옷에 불이 옮겨 붙어 심한 화상을 입었다. 수술은 받았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기술로 오히려 몸이 딱딱해지는 후유증이 생겨 나눔의료에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는 장애를 완화시키기 위한 재수술을 받기 위해 또 다시 한국을 찾아 행사에 참여한 소감과 기대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까의 수술을 위해 함께 한국을 방문한 보호자 마리아(모, 42세)씨는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도 어려울뿐더러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는게 가슴아프다"며, "한국의 나눔의료를 통해 마이까가 회복되어 다시 친구들과 행복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국의료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이 과거에 의료취약국가로 국제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이만큼 성장하게 되었으므로 이제는 한국이 의료선도국가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 라며, "‘질병’이라는 고통 속에서 힘겨워하는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한국의 나눔의료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